이곳의 글들은 대개 전대환의 저작물들입니다.
글을 사용하시려고 하는 경우 반드시 저작자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업종이 유망하다
이런 업종이 유망하다
2000-04-24 (Mon) 전대환 [2004-09-27 18:19]
전대환 한국일보
인터넷으로 어떤 사업을 하면 될까? 간단히 말해서, 현실 세계에서 가능한 사업은 대부분 인터넷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인터넷만으로도 할 수 있는 사업이 있는가 하면 인터넷이 현실 세계에서의 사업을 보조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이발소나 목욕탕 등은 업소의 위치나 자기 업소의 장점을 소개하는 홍보 수단으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는 있지만 인터넷으로만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다. 그러나 인터넷만으로 할 수 있는 사업도 무수히 많다. 그러면 인터넷만으로 가능한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물품의 판매
인터넷 비즈니스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서, 인터넷 상점을 열어서, 팔고자 하는 제품을 소개하고 웹에서 주문을 받고 신용카드 결제나 온라인 입금을 받은 후 주문 받은 물건을 주문자에게 보내주는 사업을 이른바 인터넷 쇼핑몰이라고 부른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수천 원 단위의 물건부터 심지어는 자동차와 같은 고가의 상품도 거래된다.
흔히 취급되는 물품으로는 음반, 도서, 의류, 꽃, 케이크, 가전제품, 지역 특산품, 액세서리, 화장품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미풍양속이나 실정법에 저촉이 되지 않는 물품은 어느 것이나 취급할 수 있다.
쇼핑몰의 경우 인터넷에서 이미 영업을 하고 있는 대형 서점이나 백화점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물품을 선택해서 전문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많다면 클래식 음악에 대한 남다른 정보를 웹에서 제공하면 그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게 될 것이고 판매도 쉽게 이루어질 것이다. 똑같은 가격의 똑같은 제품이라면 소비자는 자기가 도움을 얻은 사이트에서 사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서비스의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는, 인터넷을 통하여 주문을 접수하여 현실 세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과, 주문 접수와 서비스 제공을 모두 인터넷으로 하는 일이 있다. 전자에 해당하는 일로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 김치를 담아 준다든지 고추를 다듬어 준다든지 하는 일들이 있는데, 이런 일의 주요 고객은 맞벌이 부부 가정인데, 맞벌이를 하는 신세대 주부의 경우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해볼 만한 일이다.
웹이나 메일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로는 웹 호스팅, 웹 디자인, 워드 프로세서 문서 작성, 서버 관리, 마케팅 대행, 게시판 방명록 달아주기,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기 등의 일이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를 별나게 생각하는 이들이 간혹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현실 세계의 사업에서 성실과 인내와 열정이 필수적인 것처럼 인터넷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사업의 장소가 가상 공간이라는 것만 다를 뿐이다. 인터넷 비즈니스는 결코 황금 알을 낳는 거위도 아니고 도깨비 방망이도 아니다. 인터넷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성실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땀의 대가를 제공해 주는 공간이다.
저작권 ⓒ 이야기마을™, 1997~2014. 마을지기: 전대환. 모든 권리는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이름 *'이야기마을'은 특허청에 등록된 서비스표입니다(제41-0179291호).
온라인 오프라인 출판 분야에서 이 사이트 외에서는 '이야기마을'이란 이름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사이트저작권]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2000-04-24 (Mon)
전대환 [2004-09-27 18:19]
[강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