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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구미Y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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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17 (Tue) 전대환 [2004-09-27 22:11]
전대환 구미YMCA회보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문을 중요시했습니다. 그러기에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것이 성씨(姓氏)요, 성씨를 알았으면 그 다음은 어느 파 몇 대 손이냐고 물어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요즘 인터넷 이메일(E-Mail)이 바로 이런 체계를 따르고 있습니다. 저의 메일 주소가 pastor@antioch.or.kr인데, 여기서 kr은 한국이란 뜻이고, or은 기관/단체라는 뜻이고, antioch은 기관/단체의 이름, 그리고 pastor는 개인의 신분을 말해주는 표시입니다. 메일 주소만 보면 대한민국에 있는 안디옥교회의 목사라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신분을 표시하는 것으로 이와 같이 이름이 있고, 최근에는 이메일이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것이 또 하나 있으니, 그것은 곧 어느 단체에 속해서 봉사나 회원활동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름도 없이 마당쇠니 삼월이니 부르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름 없는 사람은 없고, 이메일을 안 쓰는 사람이 원시인 취급을 받는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소속 시민단체가 없는 사람이 구시대 사람으로 여겨지는 때입니다. 우리 모두 시민단체의 명문(名門) 구미 YMCA의 회원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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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17 (Tue)
전대환 [2004-09-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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