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사람에게 "당신은 항상 젊어 보이는군요. 참으로 매력적이네요"라고 말한다면, 이 말의 의미를 읽어들이는 것은 나와 상대방의 뇌내 컴퓨터 중 누구의 것이겠는가?
정답은 나의 뇌내 컴퓨터이다.
생각하고 있는 것도 입으로 내뱉는 말도, 둘다 의식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음성으로 나온 말은 몸의 기관을 사용해서 밖으로 내보낸 것이기 때문에 단지 생각만 하는 것보다도 훨씬 뇌내 컴퓨터가 읽어들이기 쉽다.
따라서 좀전의 예처럼 "당신은 젊고 매력적이다"라고 한 말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서 뇌내 컴퓨터가 정확히 읽어들인다. 그 결과, 아무리 상대방을 칭찬했다고 해도 실제는 칭찬한 상대보다도 언어를 사용한 사람이 젊고 매력적이 되도록 화학반응계가 작용한다.
여기에 어려운 일은 없다. 이런 일이라면 오늘 당장이라도 실천 가능하다.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만나는 사람에게마다 "당신은 멋진 인물이다" "당신과 있으면 매우 즐겁다"와 같은 말을 계속해서 하면 된다. 그러면 결국 자신은 남들로부터 호감을 얻고, 칭찬받는 인물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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