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장광설 ― 2008.1.3 (Thu)

길고 따분한 설교를 듣고 난 여섯 살 된 아들은 아버지를 보고, 목사는 한 주 동안의 다른 시간에는 뭘 하느냐고 물었다.

"목사님은 바쁜 분이셔. 교회의 일들을 봐야 하고 아픈 사람들을 심방해야 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기도 해야 하는 거야…. 그리고 충분히 쉬는 시간도 있어야 할 것 아니냐. 있잖아,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란다."

녀석은 아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나서 말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한국경제 (2006.07.29)◀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들이
'교회학교'에서 따로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서구 교회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예배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런 상황에서
나온 일화인 것 같습니다.

성의 없게 준비한 설교를 '들어주는' 것이
물론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 2008.1.3 (Thu) 생명샘 내용 보기
♣ 2008.1.3 (Thu) 옹달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77 개

( 48 / 112 )

번호	날짜	제목	조회수

972	2008-01-23 (Wed)	경제분야 종사자들	5,918

971	2008-01-22 (Tue)	결혼기념일 여행	5,759

970	2008-01-21 (Mon)	상처의 흔적	5,634

969	2008-01-18 (Fri)	욥의 아내	6,001

968	2008-01-17 (Thu)	초딩 vs 국딩	5,587

967	2008-01-16 (Wed)	당황 황당 허탈	6,018

966	2008-01-15 (Tue)	학교 앞 당구장의 엽기 안내문	6,050

965	2008-01-14 (Mon)	어떤 오해	5,900

964	2008-01-11 (Fri)	항공산업 살리기	5,821

963	2008-01-10 (Thu)	한량의 아내	5,679

962	2008-01-09 (Wed)	용한 처방	5,680

961	2008-01-08 (Tue)	사자성어	6,069

960	2008-01-07 (Mon)	선과 악	5,702

959	2008-01-04 (Fri)	예쁜 여자와 못생긴 여자	6,288

958	2008-01-03 (Thu)	장광설	5,721

[이전 10개][41][42][43][44][45][46][47][48][49][50][다음 10개]